'야경꾼일지' 최원영, 무녀 유다인에 홀렸다 '깊은 입맞춤'

입력 2014-08-05 23:05
수정 2014-08-05 23:20


'야경꾼일지' 최원영이 돌변했다.

5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 해종(최원영 분)이 무녀 연하(유다인 분)의 기귀에 홀렸다. 연하에게 마음을 빼앗긴 해종은 광기 어린 폭군으로 돌변했다.

해종은 왕자 이린을 구하기 위해 백두산 마고족의 천년화를 찾아 출정을 떠났다. 하지만 천년화를 피울 수 있는 마고족의 무녀 연하는 용신족에게 붙잡혀 간 상황이었다.

해종은 마고족의 부족장이 선물한 활로써 용신족의 이무기 부활 의식을 막고 연하를 구해냈다. 연하는 그런 해종을 연모하게 되었다.

연하는 해종을 위해 천년화를 피워냈다. 그러나 천년화에는 연하의 사심이 깃들어 있었다. 해종이 천년화가 담긴 함을 연 순간, 묘한 빛이 해종을 사로잡았다. 천년화에서 시선을 거둔 해종의 눈빛은 사악하게 물들어 있었다.



순식간에 돌변한 해종은 연하에게 다가갔고, 연하의 입가에는 미소가 서렸다. 해종은 연하를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이후 해종은 폭군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궁으로 돌아온 해종은 이무기의 석상을 본 감찰관을 베어 제거했다. 해종은 함께 있던 신하들 역시 제거할 것을 야경꾼들에게 명했다. 조상헌(윤태영 분)이 이를 만류했으나, 해종은 이를 듣지 않았다.

이후 해종은 중전(송이우 분)을 다른 사내와 내통했다 의심하고, 신하들을 잔인무도하게 베어 죽이는 폭군으로 돌변했다. 연하는 해종의 짧은 사랑을 얻은 대가로 무녀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용신족의 편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