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민호. 천지창조 실사판 '싱크로율 100%'.. 완벽해!

입력 2014-08-05 17:07


개그맨 정형돈과 샤이니 민호가 미켈란젤로의 벽화 '천지창조'를 재현했다. 오늘(5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FC'와 K-POP 매니저 군단 'FC MNG'가 쏟아지는 폭우 속 슈퍼매치를 펼치는 가운데, 경기 중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속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정형돈과 민호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정형돈과 민호는 '아담의 창조'를 온 몸으로 표현하며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정형돈은 유니폼을 벗어 젖힌 채 '곰돌이 푸'를 연상케 하는 오동통한 배를 보이며 올누드의 '아담'에, 민호는 전지전능한 '신'에 완벽 빙의한 모습이 보기만 해도 웃음 터지게 한다.

둘은 서로의 손가락이 닿을 듯 말듯한 '손 끝 터치'로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가운데, 아담과 그에게 숨결을 불어넣어주는 신의 모습을 완벽 소화했다.

이처럼 싱크로율 100%를 보이며 '아담의 창조'를 실사판으로 옮긴 두 사람의 신들린 열연에 현장 스태프들도 "방금 벽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며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과연, 정형돈과 민호의 '천지창조'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정형돈과 민호의 '천지창조 실사판'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박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온다", "약 빨고 세레모니하냐", "누구 아이디어인지 궁금하다", "외모로 따지면 민호가 아담일텐데~", "미치겠다~ 웃음 밖에 안 나온다", "형돈이 배불뚝이 아담이네", "본인들도 하면서 웃겼을 듯", "씨스타 터치 마이 바디에 대적하는 터치 마이 핑거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늘밤 11시 2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