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내각 3대 과제‥경제·혁신·문화

입력 2014-08-05 12:24
수정 2014-08-05 12:47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2기 내각 최우선 과제로 경제살리기와 국가혁신, 문화융성 세가지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경제활성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법안 통과에 정치권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성경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박근혜 대통령이 본격 출항한 2기 내각 3대 중점 과제를 밝혔습니다.

첫번째는 역시 경제활성화입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2기 내각이 반드시 해야 할 과제는 첫째, 국민경제를 살리고 민생경제를 안정시키는데 주력하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 경제는 경기둔화와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기로에 서 있다며 선순환 성장구조로 가도록 구조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가계소득를 늘리고 기업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확실한 내수활성화 유인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경제활성화는 국회 입법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정부는 물론 여야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국가혁신과 경제활성화의 모멘텀을 살리는 황금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정부는 법안통과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국회도 여야간 쟁점이 없는 법안은 우선적으로 조속히 처리하고"

특히 지난 730 재보궐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국민들이 경제살리기와 국가혁신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와 함께 안전하고 투명한 사회로 가기위한 국가혁신과 문화선진국 진입을 위한 문화융성 전략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주부터 무역투자진흥회의와 국민경제자문회의, 규제개혁장관회의 등 경제분야 3대 회의를 잇따라 주재하며 경제활성화에 올인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