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디스' 케미에 맹비난 쏟아지자…"이렇게 뜰 줄 몰랐네요" 사과

입력 2014-08-05 12:16


그룹 에이코어 멤버케미가 박봄에 사과를 전했다.

5일 에이코어 멤버 케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봄 선배님 디스사건이 이렇게 뜰 줄 몰랐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2NE1 팬 분들과 박봄 선배님께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너무 미안해요 여러분. 에이코어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2NE1 멤버 박봄의 코디가 박봄 디스곡을 발표한 그룹 에이코어 멤버 케미에 분노했다.

박봄 코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은 개나소나 힙합 한답시고 랩으로 디스. 민증에 잉크도 안 마른 것이 어디 대선배한테 반말지꺼리로 어쩌고 저째? 간댕이가 붓다 못해 배밖으로 튀어나왔구나. 데뷔하자마자 은퇴하고 싶어서 작정한 애야. 디스를 하려거든 얼굴 마주치고 밥먹을 수 있는 정도는 되야 하는거란다'라는 글과 함께 케미의 포털사이트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케미가 지난 1일 힙합 커뮤니티사이트인 'HIPHOP LE'에 박봄을 디스하는 내용의 곡 '두 더 라이트 씽'(Do The Right Thing)을 공개한 것을 두고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케미는 힙합커뮤니티 'HIPHOP LE'을 통해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 빠졌어?" "법무부 홍보대사? 최초의 밀수돌 타이틀 획득했네"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있다가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 너한테 절대 치명타는 없겠지?" 등의 내용을 담은 '두 더 라이트 씽'을 공개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봄 코디 케미에 디스글 남기니까 그제서야 사과하는 거 봐" "박봄 디스 케미에 맹비난? 당연한 거 아니야?" "박봄 디스한 케미에 코디는 화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봄은 2010년 필로폰류 암페타민을 젤리류로 위장해 밀수입하다가 적발됐으나 입건유예로 처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사진=박봄 코디 인스타그램/두리퍼블릭엔터테인먼트/케미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