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아나운서 ‘HOT 팬이었다’ 고백에 문희준 ‘반색’

입력 2014-08-05 10:17


문희준이 HOT 팬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이하 넘버원)에는 문희준, 은지원, 천명훈, 김종국 등이 출연했다.

이날 과거 숙소나 대기실로 찾아왔던 HOT 팬들에 대해 문희준은 "생일 때는 3만명 정도 모였다. 숙소에서 주차공간이 모자라다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희준은 "신기하게도 이벤트가 끝나면 순식간에 팬들이 다 사라지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슬기 아나운서는 "그중 한명이 나였다. HOT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무대 뒤로 몰래 들어간 적도 있다. 화장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기억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문희준은 "이제 아나운서도 되셨으니 방송국에 몰래 오지 말고 당당히 보라"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언제까지 하나 보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