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2070선 하회‥외인·기관 매도 '하락'

입력 2014-08-05 09:16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밀려 하락 출발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3분 현재 어제보다 13.66포인트, 0.66% 내린 2066.7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직후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우며 2,070선을 내줬습니다.

같은 시각 외국인 390억 원으로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77억 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습니다.

개인만 462억 원으로 홀로 순매수 중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 순매도로 인해 전체적으로 530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통신, 기계업종만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은 약세입니다.

철강·금속, 전기가스업이 1% 이상 내렸고, 전기전자와 제조업은 0.6~0.7%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1% 가까이 하락해 130만 4천원까지 밀렸고, 포스코와 한국전력, 삼성생명, KT&G 등도 1% 안팎 낙폭을 보였습니다.

시총 10위권 내 종목 가운데 신한지주와 SK텔레콤만 각각 0.6%, 0.9%씩 상승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사흘 째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73포인트, 0.31% 오른 551.3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이 0.7%, 다음과 CJ E&M, 컴투스 등이 1~2% 강세입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05원 내린 1,031.45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