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판가 인하 경쟁 격화‥목표가↓" - 아이엠투자증권

입력 2014-08-05 09:16
아이엠투자증권은 금호타이어에 대해 판가 인하 경쟁이 치열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류연화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8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줄었고, 영업이익은 1130억원으로 9.1% 늘었다"며 "순이익은 530억원을 기록해 3.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글로벌 타이어 수요는 회복되고 있지만 중국산 타이어의 공급 과잉으로 유발된 판가 인하 경쟁은 더 격화되고 있다"며 "중국 본토뿐만 아니라 회복의 중심인 유럽에서도 경쟁 강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류 연구원은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가가 하락했지만 원재료비도 동시에 하락해 영업이익은 추정치 보다 높은 수준으로 발표됐다"며 "3분기 매출액은 경쟁 강화로 기대보다 하향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익성은 지난해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