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참치어가 상승으로 실적 회복 기대" - 대우證

입력 2014-08-05 08:32
KDB대우증권은 5일 동원산업에 대해 참치어가(價) 상승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2%, 50.5% 감소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어획량 감소와 참치어가 하락으로 1분기에 이어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백 연구원은 "하지만 참치어가 상승으로 1~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참치 재고가 많이 소진돼 참치어가는 지난 4월 톤당 1,180달러를 바닥으로 현재 톤당 1750달러까지 급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규 선박에 의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며 "신규 선망선 2척을 7월과 8월에 각각 투입할 계획으로 신규 선박은 저장 공간, 연비, 속도 면에서 우월해 어획량 증가, 어획 효율성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백 연구원은 "불법 조업국 최종 지정 여부가 내년 1월로 연기됐는데 지정 가능성은 크지 않고 지정돼도 타격이 크지 않다"며 "3분기부터 참치어가 상승, 어획량 증가, 신규 선박 투입, 스타키스트(미국 법인) 실적 등 긍정적 이슈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