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엄지원, 영화 '소녀'서 사제지간 호흡 맞춘다.."어떤 내용?"

입력 2014-08-05 07:48


배우 엄지원이 차기작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엄지원은 박보영 등이 출연하는 영화 '소녀'(감독 이해영) 출연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 캐릭터마다 열연을 펼쳐온 엄지원은 소녀들을 교육하는 교장 역을 연기한다. 또 기품과 지성을 갖춘, 모든 소녀들의 선망의 대상이지만 주란(박보영)이 학교의 비밀에 접근할 수록 점점 돌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소녀는 ‘천하장사 마돈나’,’페스티발’을 연출했던 이해영 감독이 4년 만에 연출하는 작품으로 1930년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물이다.

영화 관계자는 “엄지원과 이해영 감독이 영화 ‘페스티발’에 이어 ‘소녀’까지 두 작품을 같이하게 됐다. 시나리오를 집필한 이해영 감독이 시나리오 초기 단계부터 학교 교장 역할은 엄지원을 염두해 두고 썼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소녀’는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지난 3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보영 엄지원, 참으로 기대된다" "박보영 엄지원, 뭔가 보여줄 것 같다" "박보영 엄지원, 연기력이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