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최원영과 김성오가 맞붙었다.
4일 첫 방송 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는 해종(최원영 분)과 사담(김성오 분)이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한 치도 물러나지 않는 치열한 액션을 선보여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용신족의 계승자 사담(김성오 분)은 백두산에 봉인된 이무기의 부활을 꿈꾸는 인물이었다. 사담은 유성으로 궁의 결계가 깨진 순간, 귀물로 궁을 습격해 이무기 부활의 비술이 담긴 고문서를 훔쳐냈다. 소란 도중 적통 왕자 이린(김휘수 분)은 귀물에 습격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해종은 야경회의를 소집해 사태를 논의했다. 그는 이린의 목숨이 걸린 약초를 찾기 위해서, 또 되살아난 이무기가 가져올 혼란을 막기 위해 백두산 출정을 떠났다.
사담의 간계로 원정단은 위기를 맞았지만, 어린 도하(이채미 분)의 도움으로 이린의 병을 낫게 할 약초를 지닌 마고족을 만나게 된다.
마고족의 수장은 약초를 피울 수 있는 무녀 연하가 용신족에게 붙잡혀 갔다며 그녀를 구해줄 것을 해종에 부탁했다. 해종은 수장이 선물한 환웅이 내린 활을 들고 연하를 구하기 위해 떠났다.
사담은 붙잡은 연하를 용신족의 무녀로 만들려 했다. 사담은 연하를 이무기에게 바치기 위해 그녀의 몸에 용신족의 낙인을 찍어 의식을 거행했다.
사담은 연하의 피로 이무기를 부르려 했다. 사담의 칼이 연하를 겨눈 순간, 해종이 나타나 그를 막았다. 원정단은 용신족을 일제히 공격했고, 의식은 중단됐다.
사담은 해종을 뿌리치고 연하를 찌르려 했으나, 해종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해종은 사담이 쥔 칼을 떨쳐내는 데에 성공했다. 칼은 호수로 던져졌고, 사담은 해종과 맞붙었다.
사담은 의식에 사용하던 지팡이로 해종의 칼을 막아내며 공격하기 시작했다. 해종 역시 밀리지 않고 그에게 달려들었다. 두 사람은 치열하게 부딪히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해종은 그때, 사담이 해종의 칼을 튕겨냈다. 설상가상으로 연하의 피 묻은 칼에 인해 호수 속에서 이무기가 깨어났다. 무기를 잃은 해종은 위기에 처했으나, 야경꾼의 수장 조상헌(윤태영 분)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 이무기에게 활을 겨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