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합의이혼 후 발언 화제 “내 아이들, 아빠-엄마 성을 붙여 써”

입력 2014-08-04 17:00


김C의 합의이혼이 화제다.

가수 김C(43·김대원)가 지난해 부인과 합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최근 라디오에서 언급한 그의 발언이 화제를 모은다.

김C는 합의이혼 사실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KBS FM ‘김C의 뮤직쇼’에서 자녀의 이름을 작명하는 주제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C는 “내 아이들은 내 성과 아이 엄마의 성을 붙여서 쓴다”며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설령 어떤 일이 일어나도 아빠와 엄마의 자식이라는 사실은 변할 수 없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합의이혼이 알려진 지금에 와서 충분히 다각도로 해석 가능한 이야기이도 하다.

한편, 2000년 결혼한 김C 부부는 13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해 3월부터 별거설에 한차례 휩싸인 바 있으며 당시에도 김C가 사생활과 관련해 언급하지 않아 자세한 사항은 전해지지 않았다. 김C는 양육권이나 재산분할 등에 큰 이견이 없어 원만하게 합의 이혼 했으며 두 아이는 아내 유 씨가 키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C 이혼 사실에 누리꾼들은 “김C 합의이혼이라니 놀랐다”, “김C 합의이혼, 이유가 뭘까”, “김C 합의이혼 아이들에게도 상처가 될 듯”, “김C 합의이혼 두분다 힘내시길”, “김C 합의 이혼 원만히 합의 이혼했다니 조용히 묻어두길”, “김C 합의이혼, 힘내세요”, “김C 합의이혼이라니 안타깝다”, “김C 합의이혼 딛고 파이팅 하시길” 등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