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지아가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 생애 봄날’에 합류를 확정했다.
민지아는‘내 생애 봄날’ (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을 통해 감우성(강동하 역)의 부인이자 이준혁(강동욱 역)의 첫 사랑인 윤수정으로 분한다.
윤수정은 동하-동욱 형제와 한 동네에서 자란 해녀로 밝고 따뜻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극 중에서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봄이에게 심장을 기증한다.
‘내 생애 봄날’이 ‘세포 기억설’(Cellular Memory, 장기 이식 수혜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증한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이 수혜자에게 전이되는 현상)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만큼 윤수정의 죽음과 심장 기증은 스토리의 주축을 이룬다.
민지아는 이로써 지난해 5월 종영 작 ‘내 연애의 모든 것’ 이후 약 14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 두 형제를 사로잡은 첫 사랑 윤수정의 사랑스러움과 아이들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로 안방에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 심장을 이식 받고 새 삶을 시작한 여자가 기증자의 남편과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로 ‘운명처럼 널 사랑해’ 뒤를 이어 오는 9월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