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로플라, 지상 3층 울산 1호점 오픈... 문화 명소 자리

입력 2014-08-04 15:45
수정 2014-08-04 15:45
카페로플라 울산 1호점이 오픈했다.



카페로플라는 고객의 취향대로 원산지 원두를 고르고 즉석에서 커피 제조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재밌는(FUN) 커피숍으로, 지난달 31일 울산 시내 중심가 달동에 문을 열었다. 카페로플라는 지상3층 단독 건물 매장으로 면적만 700㎡에 달해 3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울산 최대 규모의 카페로플라 매장 내부에는 윈도우 페인팅 및 벽화 전문화가인 조용성 씨의 초상화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어 갤러리처럼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층을 150석 규모의 전시회, 방송 강의 등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꾸며 울산의 문화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매장은 카페로플라가 특허를 가지고 운영하는 OCS(Optimal Coffee System)가 설치돼 있다. 이 시스템은 길이 5m, 높이 2m 정도의 커피 로스팅 및 이송 시스템으로 커피 제조 전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만끽하게 한다. 특히 고객이 11가지의 원두 중에서 최대 4가지의 원두를 취향대로 블렌딩 할 수 있어 최대 7920가지의 특색 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수동적으로 커피 맛을 보는 기존의 커피전문점들과 달리, 고객이 능동적으로 기호에 맞게 커피 맛을 볼 수 있어 서울 강남 등지에서도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카페로플라는 오픈을 기념해 1주일 전부터 무료 시음회 행사를 개최, 인근 커피 매니아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주)로플라 유형선 대표는 "커피 마니아 층이 증가하는 추세라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는 커피숍이 점점 늘고있다. 이번 울산 1호점 오픈으로 울산 시민들은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원두를 맛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