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선언.."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다"

입력 2014-08-04 15:42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에 동참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4일)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오늘 낮 2시부터 광화문에서 유가족들 단식에 합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별법도 유야무야되고 있는 현실에서 마음 다잡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의지"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장훈은 "단식하더라도 제 본연인 음악 활동은 더 완벽하게 진행할 것이다"라며 "죽을 각오로 마이크 앞에 서려 한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장훈은 오는 9일 '고양락 & 페스티벌 2014'에서도 목요일까지 단식 할 예정이며, 금요일에 링거를 맞고 무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장훈은 "이런 사고는 앞으로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세월호를 절대 잊지 말아야 하며 특별법을 제정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역시 정의로운 사람이다",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항상 응원한다",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당신이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김장훈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