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가 김완선의 이모에 대해 언급했다.
8월 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90년대 톱스타 강수지와 김완선이 출연해 최근 근황을 전하며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강수지와 김완선이 친해진지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고 MC들은 의아해했다.
MC들은 "함께 무대에도 많이 섰는데, 그때는 왜 친하게 지내지 못했느냐?"라고 물었고 강수지는 "그때 김완선 곁에는 늘 故 한백희 선생님이 있었다"고 답했다.
한백희는 대한민국 첫번째 여성 매니저이자 친이모였다. 김완선도 "얘기를 하려고 다가오면 이모가 먼저 이야기를 거신다"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김완선과는 그저 눈인사밖에 할 수 없었다"라며 "우리 동료들은 매일 몰려다녔는데, 거기 딱 한 사람 없었다. 김완선 씨만 없었다"라고 말했다.
서운하지 않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김완선은 "그때는 저만 빼고 모인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냥 다들 나처럼 살겠거니 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