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여고생 살인사건, 성매매에 시멘트 반죽까지..'경악'

입력 2014-08-04 15:05
또래 여고생에 성매매를 강요하고 시신까지 훼손한 일명 김해여고생 살인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창원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신명호)는 윤 양을 집단 폭행·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양모(15), 허모(15), 정모(15)양을 구속 기소했다.

윤 양과 친분이 있던 이들은 남성들과 함께 윤 양을 모텔로 끌고가 성매매를 시키고, 팔에 끓는 물을 붓는등 무차별 폭행과 학대를 했다.

심지어 이들은 윤 양이 게워낸 토사물을 다시 핥아 먹게 하는 등 인간 이하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폭행과 학대에 못견딘 윤 양은 결국 모텔 인근 주차장에서 탈수와 쇼크로 인한 급성 심장정지로 숨을 거뒀다.

이들은 윤양이 숨진 후 시신 얼굴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고 시멘트를 반죽해 시신 위에 뿌린 뒤 돌멩이와 흙으로 덮어 야산에 암매장했다.

현재 이들 중 4명은 대전구치소, 3명은 창원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이게 정말 10대들이 저지른일 맞아?",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미성년자라고 봐주면 안돼!",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어떻게 고등학생들이?",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정말 너무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