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10년 만에 방송 출연한 박준형, 냉동인간 등극 '여전한 쭈니형~'

입력 2014-08-04 15:13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10년 만에 예능에 출연하며 냉동인간에 등극했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그룹 god 멤버 박준형, 데니안, 손호영, 방송인 김제동, 남창희, 개그우먼 이국주, 배우 류승수, 가수 김원준, 홍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열대야-잠 못 이루는 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의 초대를 받고 등장한 박준형은 "이게 몇 년만이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9년만"이라고 답하며 반가워했다.

이때 박준형이 갑자기 카메라 앞으로 다가가며 "목표달성 토요일"이라고 외쳤다. '목표달성 토요일'은 10년 전 '무한도전'과 동시간대 방송됐던 MBC 예능프로그램으로 오랜만에 방송에 나온 박준형은 '무한도전'을 여전히 '목표달성 토요일'로 기억했던 것.

뿐만 아니라 그는 "카메라가 진짜 많아졌다. 예전엔 4대 밖에 없었는데"라며 놀라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준형은 김제동을 가리키며 과거 프로그램 '눈을 떠요'를 언급하는 등 계속해서 과거에서 온 모습을 선보여 '냉동인간'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도 박준형, 완전 웃겨" "무도 박준형, 신의 한 수다 정말" "무도 박준형, 예능감 여전한 쭈니형" "무도 박준형, 완전 좋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