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충격의 전말'··성매매 시키고 불태워 암매장까지?

입력 2014-08-04 13:45
수정 2014-08-04 14:19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의 전모가 세상에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창원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신명호)는 윤 양을 집단 폭행·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양모(15), 허모(15), 정모(15)양을 구속 기소했다.

윤 양과 친분이 있던 이들은 남성들과 함께 윤 양을 모텔로 끌고가 성매매를 시키고, 팔에 끓는 물을 붓거나 무차별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윤 양이 게워낸 토사물을 다시 핥아 먹게 하는 등 인간 이하의 잔인한 학대를 했다.

결국 윤 양은 모텔 인근 주차장에서 탈수와 쇼크로 인한 급성 심장정지로 결국 숨을 거뒀다.

이들은 윤양이 숨진 후 시신 얼굴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으며, 시멘트를 시신에 뿌려 신분을 알지 못하게 해 야산에 묻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현재 이들 중 4명은 대전구치소, 3명은 창원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이게 정말 10대들이 저지른일 맞아?",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미성년자라고 봐주면 안돼!",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어떻게 고등학생들이?",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정말 너무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