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 이진우 NH농협선물 리서치센터장
미국 7월 고용지표에 대한 해석
지난 주에 미국의 지표가 많이 발표됐다. 미국의 2분기 GDP는 느닷없이 좋았고, 시카고 PMI는 아주 급락했다. 그리고 주말에 나왔던 고용지표도 골디락스 지표로 연준이 좋아할만한 지표다.
비농업 신규취업자 수의 추이를 보면 7월에 20만 9,000명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23만 명에 비해서는 부진하지만 6개월 평균치로 봐서는 24만 4,000명이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괜찮다. 실업률은 6.2%가 나와서 6월보다 0.1% 포인트보다 올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구직활동을 포기했던 사람들도 노동 시장을 노크하기 시작했다는 부분이다. 연준, BOE, ECB까지 최근 들어서
중앙은행들이 임금을 가지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임금이 늘어난 부분을 보면 전년동기 대비 1센트 증가에 그쳤다. 그리고 주간 노동시간도 제자리 걸음을 했다는 것은 임금상승 압력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파트타임 비중이 아직까지도 높다. 아직 시장 내에 쉬고 있는 자원들이 많다. 그래서 기준금리를 빨리 못 올리겠다는 분위기다.
지난 주 후반에 S&P500지수가 밀렸다. 작년 5월, 버냉키 의장이 QE 축소를 시사한 이후로 120일 선은 늘 지켜져 왔었다. 이번 장에서는 기술적으로 안 좋아지는 국면들이 보이지만 지켜질 것인가? 8월이 나름대로 변곡일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왔다갔다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사소한 재료에도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그리고 시장 간의 상관관계도 설명이 안 되는
구간이다.
8월 국내 외환시장 전망
코스피 주간 차트를 보면 중요한 것은 일단 좋은 그림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최경환 노믹스의 효과일 수도 있겠다. 일단 2060포인트라는 전고점은 이미 지난 주에 돌파가 됐고,
지지선이 확인됐다. 특히 외국인들이 강력하게 당기면서 올라왔다. 시장이 박스권 상단인 2060포인트를 올라섰다는 측면은 고무적이다.
최경환 노믹스에 대한 기대감, 정부의 경제활성화 올인, 증시 부양을 위해 애쓰는 기대감과 실제 실적이 부딪치고 있다. 환율도 마찬가지다. 지금 최근 들어서 두터운 구름대를 단숨에 돌파했다는 부분은 최근 환율 상승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환율은 당분간 1036원, 1037원 레벨이 기술적으로 의미있는 저항구간이기 때문에 환율은 당분간 1030원 대에서 안착하고 조금 밀린다고
하더라도 1025원, 1026원 정도로 생각한다. 딜러들의 뷰가 변했다. 1050원 무너진 이후로는 오르면 팔자는 뷰가 강했던 반면 최근에 환율이 급하게 오르면서 밀리면 사겠다는 뷰가 바뀐 부분을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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