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안내상, 오연서에게 “은비야”라며 20년 전 잃어버린 친딸 확신!

입력 2014-08-04 11:35


수봉이 보리를 은비라고 불렀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수봉은 보리의 그림을 보고 보리가 은비임을 확신했다.

민정(이유리)은 보리(오연서)가 자신의 결혼식에 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비단창고의 비단들을 어지럽혀놔 보리에게 치워 달라 시켰다.

보리는 여기 저기 떨어진 비단을 치우며 머리가 아파와 머리를 감싸안고 고통스러워했다.

한편, 수봉(안내상)은 보리가 은비의 흔적을 찾아낸 것을 알고는 보리가 혹시 은비가 아닌지 의심했다.

수봉은 보리에게 화구상자를 쥐어주며 그리고 싶은 그림이 있으면 그려오라 말했고, 보리는 그러겠다 말하며 어린 시절 비술채에서 뛰어놀던 그림들을 어린 시절의 은비가 그렸듯 그대로 그려냈다.

수봉은 보리가 가져다놓은 화구상자를 발견하고 서서히 가방을 열었다. 그 안에는 은비가 그렸던 그림과 똑같은 그림이 놓여있었다. 수봉은 손을 벌벌 떨면서 놀랐다.



수봉은 빗속을 뛰며 보리가 있는 비단 창고로 향했다.

그때 보리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자꾸만 떠올라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어린 은비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수미(김용림)의 목소리였다.

마침 수봉이 비단창고에 들어섰고, 고통에 신음하는 보리를 “은비야” 라고 보리를 은비로 확신하며 그리움에 가득 찬 말로 불렀다.

보리는 “늑대가 양을 잡아 먹었어요. 너무너무 무서워요” 라며 수미가 들려준 동화의 한 부분을 떠올려 말하며 쓰러졌다.

수봉은 쓰러지는 보리를 받아 안았다. 하지만 다음 주 예고편에서 옥수(양미경)가 수봉에게 보리가 은비라고 의심을 하는 거냐 묻는 질문에 수봉은 제대로 유전자 검사를 해 봐야겠다고 말해 아직 확실하게 보리가 은비임이 밝혀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보리가 도씨(황영희)가 가지고 있던 은비를 찾는 전단지를 발견함과 동시에 보리가 먼저 자신이 은비임을 알게 될런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