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산관리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독립재무설계사, IFA 도입이 시장의 큰 관심거립니다.
금융당국과 업계가 자문료 부과 방식 등 몇가지 이슈를 놓고 최종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독립재무설계사라 불리는 IFA는 특정 금융사에 소속되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자산관리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국내 도입이 시도되고 있는 IFA는 영국의 제도를 벤치마크한 것으로, 올 하반기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펀드시장에 먼저 도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금융당국 관계자
"법개정 사항은 아니고 시행령 개정으로 갈 것으로 , 일정상으로 문제는 없다.
(금융투자업계의) 용역보고는 나왔다. 최종보고는 나왔다"
업계의 기대는 남다릅니다.
지난 4월 출범한 온라인 개방형 펀드판매채널인 펀드슈퍼마켓과 결합할 경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펀드 판매에 있어 증권사와 은행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영국은 절반 이상(55%)을 IFA가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도입까지 몇가지 조율될 이슈들이 남아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양중식 온라인펀드코리아 상무
"보수는 어떻게 뗄거냐.. 자문하는 사람들과 별도 계약으로 IFA가 직접 뗄거냐 아니면 펀드에서 자문보수를 좀 녹여가지고 떼서 돌려줄 것이냐...그게 아제 제도의 정확성 부분하고 시장에서 받는 영향과 정책적 판단사항이다. "
이 밖에도 모든 펀드를 IFA에게 열어줄지 아니면 펀드슈퍼마켓 전용펀드인 S 클래스 등 특정 상품만 허용할지 여기에 IFA의 자격을 보험판매인인 GA에도 허용할 것인지 등도 조율사항으로 꼽힙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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