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외인vs기관 수급공방

입력 2014-08-04 11:43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공방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51포인트 하락한 2071.58을 기록중입니다.

장초반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폭이 확대되며 하락반전하기도 했는데요.

이내 외국인의 매수세가 늘어나며 상승반전하고 다시 하락하는 등 보합권에서 계속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각각 479억원, 236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기관 홀로 707억원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전자와 통신, 의료정밀 등이 상승하는 반면 철강금속과 전기가스, 건설 등이 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1%대 상승해 130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와 네이버, 기아차 등도 1%대 상승세입니다.

반면 포스코가 3%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전력과 현대차 등이 하락중입니다.

시장에서는 2100선을 앞두고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펀더멘털 개선 여부에 따른 반등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정부 정책 기대감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외국인의 수급 공백이 우려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습

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을 시도중입니다.

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02포인트 상승한 547.11을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 개인이 156억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