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박형식, 하차 앞두고 눈물 "형들 두고 어떻게 가지" 뭉클

입력 2014-08-04 12:10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진짜사나이' 하차를 앞두고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유격 훈련을 하며 힘겨워하는 동료들의 모습에 눈물을 보이는 아기병사 박형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형식은 화산 유격장에서 고된 훈련을 받으며 힘들어하는 서경석과 샘 해밍턴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이날 샘 해밍턴은 평소 앓던 고혈압으로 인해 유격훈련을 받던 중 구급차에 실려가기까지 했다.

이에 박형식은 "서경석도 허리를 살짝 다쳤다. 힘든 상황에서도 맡은 바를 해내려는 병사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며, "이 형들을 두고 내가 어떻게 가나"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형식은 황금 독수리 부대 방송분을 끝으로 '진짜 사나이'에서 하차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형식 하차, 아기병사 가지마" "박형식 하차, 아쉽지만 더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박형식 하차, 아 좋았는데!" "박형식 하차, 잘 가요" "박형식 하차, 진심이 느껴졌다 울컥"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진짜사나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