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오르지만 종목은 '지지부진'‥ 상승 위한 조건은

입력 2014-08-04 09:12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 이번 주 증시 호재 >

ㅡ 정부 정책 호재 지속(세법개정안 발표)

ㅡ 원/달러 환율 반등

ㅡ 중국 경제지표, 증시 반등

ㅡ 외국인 매수

< 이번 주 증시 악재 >

ㅡ 미 증시 하락(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

ㅡ 지정학적 리스크(이스라엘, 우크라이나)

ㅡ 아르헨티나 제한적 디폴트

ㅡ 기관 환매 물량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과 아르헨티나 제한적 디폴트로 미 증시가 지난 주 급락했었는데 주말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왔고 아르헨티나 역시 통상적인 디폴트와는 다르며 아직 협상과 중재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추세를 깨는 정도의 하락은 아니다.

미 증시와 우리 코스피는 항상 커플링의 움직임이었지만 상승은 둔하고 하락은 급했던 것이 문제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커플링의 움직임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지난 번과는 다른 상황이라면 역시 우리 정부의 정책 모멘텀과 중국 증시의 반등이다.

국내 증시는 여전히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은 긍정적인 상황이 이번 주 역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전략

지금 코스피는 채널 상단과 고점을 돌파하는 흐름이 분명히 나오고 있다. 문제는 지수가 올라가는데 위 쪽의 ADR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외국인이 몇 개의 종목만으로 지수만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기관도 모멘텀 있는 종목만 집중적으로 끌어올리면서 급락이 나오고 있다. 박스권 돌파는 나왔지만 이번 주에는 다른 여타의 종목들이 올라가야 한다. 정책 모멘텀 관련주와 중국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투데이 유망주

신한지주, 현대제철, 현대건설,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