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여왕' 계은숙 사기혐의 피소··가짜 계약서로 포르쉐 사더니

입력 2014-08-04 09:06


'엔카의 여왕'으로 잘 알려진 가수 계은숙(53)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돈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은 가수 계은숙이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한 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지인 2명과 함께 사기혐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계은숙은 지난 2013년 5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수입차 매장에서 포르쉐 파나메라 4S를 인수하면서 2억원의 출연료를 받는다는 내용의 제주도 공연 계약서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은숙은 넘겨받은 포르쉐 파나메라 4S를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렸을 뿐만 아니라 리스 대금도 지불하지 않아 캐피탈 업체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조사 결과 당시 매장에서 보여준 공연 계약서도 가짜였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엔카여왕 계은숙 사기 혐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계은숙, 포르쉐 파나메라 4S로 깡을 한거네?" "계은숙, 일본에서 돈 많이 벌었다던데?" "계은숙, 포르쉐 파나메라 4S로 자동차 깡을?"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