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CJ GLS와 CJ대한통운의 합병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5000원에서 16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013년 말부터 간선 네트워크 효율성 개선과 인력 구조조정, 택배 부문 물성 개선 등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꾸준히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390억 원으로 컨센서스 상단인 당상의 추정치 387억 원을 충족시켰다"며 "구조조정 비용 30억 원의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컨센서스를 10.7% 초과했고, 지난해 동기와 같은 조건과 비교하면 실질적으로 5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실적 추정 상향은 내년 택배 요율 개선과 포워딩, 항만 물류 등 기타 부문 마진 개선"이라며 "높아진 터미널 가동률과 고객에 대한 협상력 개선은 높아진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실적 개선을 가능케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