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상뉴스]미 고용 '미지근'‥ 시장 향방은 · 오바마, 아프리카에 '뒤늦은 구애'

입력 2014-08-04 09:12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글로벌 영상뉴스]

출연: 권예림

미 고용 '미지근',,,시장 향방은

미국 SouthBay 리서치 기관에서는 이번 미국 7월 고용 지표 결과가 last hurrah이다. 우리 말로 마지막 허세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처럼 이 리서치 기관은 기업들이 이미 고용을 대폭 줄이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 겁니다.

미국의 7월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고용 둔화 등으로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신규 취업자 수가 6개월 연속으로 20만명을 넘어섰기 때문에, 시장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였죠.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그렇게 썩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뜨뜻미지근'한 결과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제오프 호프만/DHR 인터내셔널 CEO: 2분기 미국 고용지표는 (1분기에 비해) 반등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3분기까지 이어지길 바랍니다. 앞으로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지금까지도 좋은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이렇게 미국의 고용시장 둔화 영향으로 증시가 조정을 이어갈 수도 있을 것이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편 오바마 대통령의 53번 째 생일을 앞두고 월요일 장은 대통령 생일을 축하하는 장이 펼쳐질 것이다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바마, 아프리카에 '뒤늦은 구애'

50명의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이 백악관이 주최하는 미국-아프리카 정상회담에 초청받았습니다.

그만큼 이번에 미국은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와의 경제 관계, 무역 등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인데요.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뒤늦은 아프리카 구애를 두고, 일각에서는 중국의 독주를 막기 위한 것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 10년 동안 아프리카 각국을 대상으로 투자를 점점 늘려가며,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이번 미국-아프리카) 정상회담은 제가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향한 미국의 신조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세계가 추구하는 안보, 번영, 정의는 아프리카의 강력함, 번영, 자립이 있어야만 반드시 성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외교소식통은 "현 상황에서 오바마 행정부가 쓸 수 있는 '실탄'이 많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게다가 "얼마나 알맹이 있는 투자방안을 아프리카 국가 앞에 내놓을 지 여부에 이번 정상회담의 성패가 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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