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 외제차 리스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입력 2014-08-04 08:57
가수 계은숙(52)이 외제차 리스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계은숙과 지인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은 4월 시가 2억 340만 원 상당의 포르셰 파나메라 모델을 리스로 구입한 뒤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계은숙은 공연 출연료로 2억원을 받기로 돼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꾸며내 제출한 뒤 매달 수백만원씩 리스대금을 캐피탈 업체에 지불하기로 하고 차량을 받았다. 하지만 계은숙은 사채업자에게 차량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렸고, 대금은 지불하지 않다가 캐피탈 업체로부터 고소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계은숙 불구속 기소라니 무슨 일이지?" "계은숙 사기 혐의라니 충격이다" "계은숙 불구속 기소 왜 그러셨어요" "계은숙 누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계은숙은 1977년 광고모델로 데뷔했으며, 1985년 일본 가요계에서 '오사카의 모정'을 발표하면서 엔카 가수로 활동한 바 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