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낭심 부상 걱정하던 헨리, 결국 교관의 ‘약손 치료’ 받아

입력 2014-08-03 18:48


헨리가 미래의 아기를 걱정했다.

3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본격적인 유격 훈련을 시작한 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경석, 샘 해밍턴 등이 체력적 한계를 느끼며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젊은 피 헨리는 용어를 알아듣지 못해 가장 잦은 열외로 ‘열외 VIP’ 가 되었다.

앞선 유격 체조에서 헨리는 “시선은 낭심” 이라는 말을 알아듣지 못해 “망심?” 이라고 머뭇거리다가 열외 조치를 받고 낭심 위치를 교육 받았다. 이후 헨리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높이 뛰어넘기 훈련을 맡은 교관은 도하를 하다 낭심 부상을 입을 수 있음을 말하며 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줬다. 그러나 이제야 ‘낭심’ 이라는 말을 새로 배운 헨리의 두려움은 걱정을 넘어섰다.



헨리는 조교의 호명에도 “미래의 아기가 걱정된다. 자신 없다” 라고 주저하더니 자신 때문에 동료들이 얼차려를 받을 위기에 처하자 어쩔 수 없이 나섰다. 출발 전까지 “미래 아기를 위해 조심하겠다” 라던 헨리는 결국 훈련 도중 머뭇거리더니 엉덩이를 찧고야 말았다.

실패한 헨리 대신 대원들에게 “응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라며 얼차려를 지시한 교관은 몰래 헨리의 엉덩이를 빠르게 두드려 주며 응급조치를 취해줬다. 그러나 교관의 약손 치료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헨리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시범 조교와 가장 근접한 자세로 훈련을 이어가는 천정명의 활약 또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