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소연, 김종국 진압… 논바닥 여전사에 '폭소'

입력 2014-08-03 18:43
수정 2014-08-03 19:01


이소연이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8월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런닝맨 vs 왕코 친구들’편으로, 유재석, 하하, 송지효, 개리, 김종국, 이광수, 지석진과 게스트 박수홍, 남희석, 김제동, 이소연, 김희철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연은 지석진의 친구로 출연, '런닝맨' 멤버인 지석진과 함께 팀을 만들어 '런닝맨' 멤버들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미션은 논바닥 빙고 게임. 물이 가득 찬 논에 도착한 '왕코 친구들' 박수홍, 남희석, 김제동, 이소연, 김희철은 처음 해보는 논바닥 게임에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청순한 모습의 이소연은 180도 반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소연은 논바닥을 헤치고 다니며 적극적으로 '런닝맨' 팀을 방어하기 시작한 것.

광수가 '런닝맨' 팀에 유리한 링을 찾자 이소연은 온 몸을 던저 광수를 마크했다. 광수는 이소연의 공격에 자리에서 넘어지며 결국 고리를 놓치고 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연의 광수 견제는 이에 끝나지 않았다. 이소연은 광수가 기회를 노리자 집중 마크를 하며 틈을 주지 않은 것.

또한 광수를 마크한 이소연은 '런닝맨' 팀 최강체인 김종국 마저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소연은 김종국에 달려들어 온몸으로 마크를 했으며, 김종국은 이소연의 공격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소연의 공격적인 모습에 유재석은 감탄을 하며 '논바닥 여전사다'라고 소리를 쳤으며, 지석진은 '소연이가 과거 육상 선수였어'라고 자랑스럽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