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커스] '저스트 어스' 셋이라 더욱 빛나는 우리는 JYJ (쇼케이스)

입력 2014-08-03 18:58
수정 2014-08-03 22:35
"더욱 강력하게, 더욱 매력적으로...완전체 JYJ가 돌아왔다."



3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그룹 JYJ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JYJ 멤버십 위크 팬미팅 겸 쇼케이스에는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 6천여 명이 함께했다. JYJ는 2집 수록곡 '소 소(So so)'를 비롯해 '바보 보이(BaBo Boy)' '백 싯(Back Seat)', 정규 1집 수록곡 '비 더 원(Be the one)'을 열창했다.

그들이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짧은 영상이 흘러나오자 팬들은 열광했다. 이어 무대 위에 등장한 멤버들은 '소 소'를 열창했다. 감미로운 JYJ의 목소리에 팬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노래를 음미했다.

JYJ 멤버 김재중은 "2집으로 돌아온 JYJ 인사드립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주일 뒤 잠실 주경기장 공연을 앞두고 신곡들을 소개하는 쇼케이스가 시작됐다"며 "일단 발라드 '소 소'란 곡으로 인사를 드렸다. 이 다음에는 댄스곡들을 보여드리게 될 거다. 지금 앉아 계신 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신나게 흔드시면서 저희 곡을 맞을 준비를 해달라"라며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JYJ 멤버들이 댄서들과 함께 '바보 보이'를 선보이자 자리에서 일어난 팬들은 음악에 맞춰 야광봉을 흔들었다. JYJ의 웨이브 댄스에 팬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비 더 원'의 전주가 흐르자 팬들은 '비 더 원'을 외쳤다.

'백 싯' 뮤직비디오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더욱 집중하기 시작했다. 특히 의자를 소품으로 이용한 멤버들의 섹시한 웨이브 댄스에 환호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JYJ가 부른 '백 싯'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섹시한 가사와 몽환적인 R&B 장르의 곡이다. 부드럽게 속삭이는 듯한 JYJ의 보컬이 인상적이며, 섹시한 그루브와 멜로디로 중독성을 느낄 수 있다.

JYJ 멤버들은 이미 각자 뛰어난 가수로, 배우로 자신들의 재능을 증명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함께 무대 위에 선 멤버들은 더욱 빛났다. 완전체 JYJ는 화려했고, 여유로웠다. 서로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특히 그들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완전체 JYJ가 선보일 두 번째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발매된 JYJ의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는 발표 동시에 각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선주문 12만장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백 싯(BACK SEAT)'을 비롯해 김재중의 '디어 J', 박유천의 '서른..', 김준수의 '7 살' 등 멤버들의 솔로 곡과 미국 유명 아티스트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의 곡 '발렌타인(Vallentine)' 등 총 13곡이 실렸다.

JYJ는 9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주경기장에서 JYJ 콘서트 '더 리턴 오브 더 킹 왕의 귀환(THE RETURN OF THE KING)을 개최, 4만명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상하이(중국)를 비롯해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