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성혁, 이유리에 “모든 것 끝내고 너도나도 여기서 끝내자”

입력 2014-08-03 16:21
수정 2014-08-03 16:23


지상이 민정을 압박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지상은 민정의 차 스페어키를 만들어 몰래 잠입해 민정의 과거를 낱낱이 밝히며 압박해왔다.

민정(이유리)은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다가 우연히 대학교 동창 친구를 만나게 됐다. 친구는 민정에게 결혼 하는 것을 축하한다 말했지만, 민정은 가족끼리 모여 하는 결혼인데 어떻게 알게 된 거냐 되물었다.

친구는 민정에게 지상(성혁)선배와 결혼하는 것 아니냐면서, 지상이 민정과 대학 때 찍은 사진들을 보내 달라 부탁했다고 말해 민정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민정은 친구에게 소리를 지르며 사진들을 모두 없애라며 지상과 자신은 완전히 끝났다며 지상을 미치광이로 몰아세웠다.

민정은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에 올라탔고 혼이 나가 있었다. 마침 빽미러를 보는데 그 안에는 지상의 얼굴이 들어있었고 민정은 소리를 질렀다.

지상은 재희(오창석)가 직접 차를 골라 달라 부탁해 선택한 차라고 하면서 덕분에 스페어 키를 손에 하나 넣었다며 민정에게 조소를 보였다.

지상은 “나는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너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어.” 라며 민정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지상은 “결혼식 날 내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궁금하지 않아? 니 친구들한테 받은 사진 몇장이 전부가 아냐. 널 30분 안에 지옥으로 보내줄 모든 걸 내가 갖고 있다고” 라며 usb를 보여줬다.

민정은 그러나 지상의 말에 꿈쩍도 하지 않으며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며 지상을 조롱했다. 지상은 민정의 과거를 낱낱이 읊어주며 정말 과거일 뿐이냐 물었다.

지상은 “나한테 남은건 내 부모님한테 널 데려가는 거야” 라며 민정에게 얼굴을 들이밀었고, 민정을 죽으려면 혼자 죽으라며 지상의 얼굴에 손바닥을 날렸다.

민정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지상은 민정의 결혼식을 지옥으로 만들어주겠다며 광적으로 변해버렸다.

한편 지상은 동후(한진희)의 비서실장으로 다시 회사에 들어와 재희와 민정을 놀라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