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에네스 카야, 능숙한 한국어 농담으로 '코믹연기 정상' 등극

입력 2014-08-03 16:11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가 SNL 코리아에 특별 출연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이하 SNL 코리아)의 '괜찮아 농담이야'편에 JTBC '비정상회담'에서 활약 중인 '터키 유생' 에네스 카야가 특별 출연 했다.

해장국 집을 방문한 에네스 카야는 종업원인 권혁수에게 "3인분 같은 2인분 주세요."라는 농담이 섞인 주문을 했고 농담을 이해하지 못한 권혁수는 혼란스러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혁수는 해장국에 들깨를 넣으면 더 맛있다고 에네스 카야에게 권하는데 주방에서 나온 할머니 이세영이 "들깨 넣지 마. 술이 들깨."라는 농담을 하자 권혁수는 이해를 못해 당황했지만 에네스 카야는 크게 웃으며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은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에네스 카야는 할머니 이세영에게 가격이 얼만지 물었고 이세영은 "(2만 5천원에 대한 말 장난)25만원이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때까지 농담을 잘 이해하고 재미있어 하던 에네스 카야는 이세영이 "내가 과거 이효리를 닮았었다."라는 농담에 혼란스러워하고 권혁수, 김민교와 함께 이세영의 말뜻이 무엇인지 애타게 찾지만 결국 이해를 하지 못한 채 개 거품을 물며 바닥에 쓰러졌다.

그를 구조하기 위해 도착한 구조대는 할머니 이세영에게 무슨 농담을 했기에 사람이 이지경이 되었는지 묻는데 이세영이 "별 말 안했다. 내가 이효리 닮았었다는 말만 했다."라고 고백하자 동시에 머리를 쥐어짜며 쓰려져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