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가 정준호의 뒷조사를 지시했다.
2일 첫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캐나다의 유명 화가 스텔라 한(송윤아 분)이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한국행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의 비서 또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싱글맘으로 홀로 길러 온 아들 한그루(윤찬영 분) 또한 한국으로 데려가려고 하면서 둘 사이에 큰 마찰이 생겼다.
13년 동안 악착같이 생활한 끝에 부와 명예를 얻은 한승희였지만 아들의 마음은 점점 멀어져만 가고 있다. 게다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한승희는 주변 사람들에게조차 투병 사실을 숨긴 채 홀로 남게 될 아들을 위한 계획을 하나, 둘 시행 중에 있다.
이에 한승희는 자신의 과거 연인이자 한그루의 친부 문태주(정준호 분)에 대한 뒷조사를 지시해 그의 가정 형편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과거 문태주는 어려운 형편의 한승희를 배신하고 부잣집 딸 서지은(문정희 분)과 결혼을 선택했다.
한승희는 “이제와서 그루 아빠 찾는 이유가 뭐예요?” 라는 비서의 질문에 “내가 복수라도 할까봐 걱정되니?” 라고 태연하게 물으며 답을 주지 않았다. 문태주의 형편, 사회적 지위, 가정 분위기 등을 꼼꼼히 체크한 한승희는 홀로 한국으로 급거 귀국해 변호사를 찾았다.
이날 한승희는 변호사를 만나 아들 한그루가 20살이 될 때까지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해준다는 약속을 바라는 서면을 작성해 조만간 문태주의 앞에 나타나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겉보기엔 풍요롭고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던 문태주와 서지은의 속사정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