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이어 11호 '할롱' 북상 "주후반 남부지방 영향"

입력 2014-08-03 02:59
수정 2014-08-03 12:46


11호 태풍 '할롱'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태풍 나크리(NAKRI)의 영향으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1호 태풍 할롱(HALONG)까지 북상하고 있다.

나크리에 앞서 지난 29일 발생한 태풍 할롱은 중심기압 940hPa의 태풍으로 최대풍속은47m/s이다. 할롱은 '괌' 서쪽 약 900k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어 그 진로가 주목되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할롱이 다음 주 후반쯤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또 다른 태풍 피해가 속출할지 우려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크리 경로 보다 태풍 할롱 소식...정신 없다 11호 태풍 할롱 북상 비 오고 제발 시원해지길" "11호 태풍 할롱 북상, 태풍 큰 피해 없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듯" "나크리에 이어 할롱까지, 제발 무사히 지나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1호 태풍 '할롱'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것으로 명소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사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