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안내상, 오연서 내 딸 은비일까?

입력 2014-08-02 22:08


수봉이 보리가 은비의 기억을 갖고 있다는 것에 혼란스러워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수봉은 보리가 은비의 흔적을 곧 찾아내고 기억한다는 것에 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수봉(안내상)은 보리(오연서)가 비술채에서 과거 잃어버린 딸 은비의 연을 발견해내는 것을 보고 자신도 은비의 연이 어디 있는지 몰랐는데 어떻게 알았냐며 놀라 눈이 커졌다.

보리는 수봉이 은비의 연을 보고 다그쳐 묻는 통에 눈치가 보이면서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그때 비단(김지영)이는 보리가 매일 그리던 그림이라 말해 수봉을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옥수(양미경)는 오래전부터 보리가 은비의 그림을 그렸다 설명하면서 장흥에 살면서 은비를 만난 것인지 보리가 진짜 은비인 것인지 말할 수 없었다.

보리는 분위기가 혼란스러워지자 자신의 머릿속 뇌를 찍어봐야겠다며 이러다 미친 사람 소리듣겠다면서 비술채와 아무런 사이도 아닌데 자꾸만 깨어나는 기억들에 어쩌지 못했다.

수봉은 보리에게 분명 엄마가 있기 때문에 은비일 리가 없다 스스로 위안하면서도 옥수에게 “혹시 도보리씨가 데려온 자식이라든가 그 집 친딸이 아니라는 소리를 못 들었습니까?” 라고 물었다.



옥수는 보리가 사실은 고아라 말해 수봉은 놀라며 언제 데려다 키웠냐, 어디서 만났냐 등 두서없는 질문을 쏟아냈다.

옥수는 수봉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고 하면서 얼마 전 보리의 유전자 등록을 해봤지만 아니라고 나왔다고 말해 수봉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수봉은 보리가 어떻게 은비의 기억을 갖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옥수는 보리의 유전자가 실제 비술채 가족의 유전자와 일치하는지 꼼꼼히 따져봤지만 아니었다고 말했다.

수봉은 딸 은비를 기억 안 날리가 없다며 지금까지 한 말들을 못 들은 것으로 해달라 부탁하며 자리에서 사라졌다.

옥수는 “그래. 서방님도 보리에게서 은비를 느끼고 있어. 혹시 그 칫솔이 잘못된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 다시 한 번 보리의 유전자 검사에 있어 의심을 느끼고 다시 재검사를 받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