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 김정민, 루미코 위해 생에 첫 요리 도전

입력 2014-08-02 19:32


'오!마이 베이비' 김정민이 문어요리에 도전했다.

2일 방영된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김정민이 아내 루미코를 위해 요리에 도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3시간 여에 걸쳐 요리를 완성한 김정민은, 그동안 매일 맛있는 음식을 해준 루미코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김정민은 루미코를 위해 음식을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정민은 "요리가 더이상 즐겁지 않다. 이젠 너무 힘들다"는 루미코의 인터뷰를 본 후, 이제는 자신이 요리를 해줘야겠다고 결심했다 밝혔다.

김정민은 요리를 위해 가족과 함께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김정민은 루미코의 제안대로 문어 요리를 택했지만, 요리는 쉽지 않았다.

김정민은 굵은 소금으로 문어를 몇 차례나 씻어내는 등 문어 손질에 매진했다. 그러나 문어 내장을 제거하기 위해 머리를 통째로 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김정민은 자신의 방식대로 요리를 계속해 나갔다. 요리는 끊이지 않고 계속되었고, 시간 역시 계속해서 흘러갔다. 결국 김정민은 3시간여에 걸쳐 문어 요리를 완성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각에, 기다리다 지친 첫째 태양이와 막내 담율이는 잠들어 버렸다. 결국 둘째 도윤이와 루미코만이 식탁에 앉았다.

김정민이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한 음식은 문어 숙회와 샐러드였다. 예상보다 간단한 음식이었지만, 루미코는 김정민의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칭찬 세례를 퍼부었다. 도윤이 역시 음식을 먹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루미코는 인터뷰에서 "요리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남편이 열심히 노력해 준 것이 고마웠다"고 심정을 밝혔다. 김정민은 "이렇게 힘든 걸 매 끼니에 간식, 야식까지 준비해준 아내가 고맙다"며 루미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