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식객' 식객 가이드 제도 도입 '각양각색 평가'

입력 2014-08-02 08:50


'7인의 식객'에서 식객 가이드 제도를 도입했다.

8월 1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7인의 식객'에서는 신성우, 이영아, 서경석, 손헌수, 샘 해밍턴, G.NA, 유미선이 함께하는 프랑스에서의 첫 여정이 그려졌다. 프랑스 여정에서는 미슐랭 가이드를 패러디한 식객 가이드 제도를 도입해 출연진들의 주관적 평가를 엿볼 수 있는 즐거움을 주었다.

이날 '7인의 식객' 멤버들은 '카페 반 고흐'에서 황소 스테이크와 반 고흐 샐러드를 맛보시오.'라는 미션에 따라 카페 반 고흐를 방문했다.

카페를 방문한 멤버들은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각자의 주관적 의견에 따라 음식점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이번 파리 여행에서 도입된 '식객 가이드'제도에 따라서였다.

미슐랭 가이드를 패러디한 식객 가이드는, 식객들이 별 대신 에펠탑 개수로 식당을 평가하는 제도였다. 식객 가이드는 식당의 분위기와 요리의 비주얼에 기반을 둬 일차적으로 평가하고, 음식을 맛을 본 뒤 이차 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음식이 나온 뒤, 식객들은 '카페 반 고흐'에 대한 각양각색의 평가를 내렸다. 신성우는 고흐의 <밤의 카페테라스> 속 공간이라는 점을 높이 사 에펠탑 세 개를, 유미선은 네 개를 주었다. 반면 서경석과 샘 해밍턴, 손헌수, 지나는 너무 많은 재료가 들어간 샐러드와, 기름기 많은 스테이크의 모양새에 낮은 점수를 주었다.

하지만 음식을 맛본 식객들은 반전 평가를 내렸다. 앞서 낮은 점수를 준 식객들은 샐러드를 맛본 후 "생각보다 조합이 괜찮다", "조합을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다"는 긍정적인 평을 내렸다.

지나와 샘 해밍턴은 스테이크 역시 "굉장히 간이 잘 맞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1차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던 신성우는 음식을 맛본 후 "스테이크가 너무 질기다"며 낮은 점수를 주기도 했다.

식객 가이드 제도는 식객들의 주관적인 입맛과 취향에 따라 평가되지만, 그만큼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재미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