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최수진, 무용계에서 4년차 할머니?!

입력 2014-08-02 02:00


최수진과 윤나라가 레드윙즈에 첫 승리를 안겼다.

1일 방송된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Mnet ‘댄싱9’에서 최수진과 윤나라 팀은 계속해서 고전하는 레드윙즈에 승리를 전해 겨우 참패를 면할 수 있었다.

최수진-윤나라 팀은 버디의 ‘skinny love'를 선곡했다. 최수진은 자신도 한 슬픔하는데 윤나라의 얼굴을 보니 또 슬픔이 묻어나와 두 슬픔이 모여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 전했다.

윤나라는 최수진이 대 선배님이라며 어려워하는 듯 보였고, 최수진은 학교를 같이 안 다녔다며 두 사람의 나이차를 의심케했다.

제작진의 질문에 최수진은 4년이라 말했고, 윤나라는 이때다 싶어 무용계에서 4년이면 할머니라고 최수진을 노인(?) 취급했다.

윤나라는 최수진이 무서웠다며 이마에 ‘독해’ 라고 써 붙여 있는 것 같다 말했고, 최수진은 윤나라의 말에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최수진은 손병현과 했을 손병현의 남자다움에 자신이 연약해지는 느낌이었다 말하자 윤나라는 자신도 상남자라며 삐친 듯 대꾸했다.

윤나라는 최수진에게 ‘최수진!’ 이라 반말을 해 최수진의 눈치를 받았다.



한편, 김설진과 김기수는 마이클 잭슨의 ‘love never felt so good'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괴짜 박사와 인간같은 로봇으로 분했다.

김설진은 “그런 생각한 적 있었거든요. 칩만 여기다 딱 끼우면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댄서가 되면 어떨까.” 라 말했고, 김기수 김설진이 모든 춤을 다 잘한다고 칭찬했다.

가장 기대가 되는 최수진과 김설진 팀의 대결이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사뭇 궁금해졌다. 심사위원 차진엽은 이번 무대가 특히 어렵다며 난감해했다.

차진엽은 레드윙즈는 감동적이었고 두 사람의 호흡이 뛰어났다 칭찬했다. 하지만 이전에 많이 보았던 장면들이 보였고 창의적인 부분에서 아쉬웠다고 평했다.

한편 블루아이는 새로운 움직임들을 조금 더 만들어보려 노력했지만 완성되진 못해 아쉬웠다고 평했다.

이번에는 레드윙즈가 승리를 가져갔고, 최수진과 윤나라가 연속 패하는 레드팀에 승리의 날개를 달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