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허지웅 "군인시절, 간호장교 생각에 잠 못 들어"

입력 2014-08-02 00:05


허지웅이 군 시절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1일 JTBC 예능 '마녀사냥' 1부 [그린라이트를 켜줘]의 첫 번째 사연에서 둘이 있을 때면 '다나까' 말투를 쓰지 않는 군대 여자 후임이 그린라이트 인지 묻는 사연이 소개 되었다.

유세윤은 군인은 군에서 보기 힘든 여성에 어쩔 수 없이 호감이 생기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본인의 군 시절 좋은 향이 멀리서 느껴지면 여자 장교가 있었다면서 "또 행군을 할 때 좋은 향기가 나서 보니 저 멀리서 할머니가 고구마를 캐더라."라고 농담을 해 MC들의 비난을 받았다.



성시경도 군 시절 여군 장교가 사인을 해달라고 왔는데 자신도 모르게 가슴을 보게 되었다면서 “노출이 전혀 없는 군복인데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그 후 사인을 주자마자 너무 놀라 혼자 있을 수 있는 곳에 가서 따귀를 때리며 자책했다고 말하자 MC들은 “혼자 있는 데를 갔단다.”라며 야릇한 미소를 지어 폭소케 했다.

허지웅 역시 훈련소 끝나고 조교 교육 중 수두가 걸린 적이 있었다면서 군 병원에서 입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곳에 마흔 살 정도의 간호 장교 분이 있었다면서 "밤에 그 분 생각하느라 잠이 안 오더라."라고 고백했다.

그 말에 성시경은 그 당시 허지웅은 심지어 어리기까지 하지 않았냐면서 "허지웅이 좋아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한 것. 여자 분인데 게다가 간호사. 본인은 군인. 삼박자가 잘 맞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