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人] 113. 평창동계올림픽, 스포츠 문화 강국에서 어울림 가치 공유로
-'MICE는 운명의 퍼즐' 곽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오늘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 조직 위원회 곽영진 부위원장님을 모시고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할 때 그 감격 아직도 생생한데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곽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평창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동계올림픽이 있고, 3월9일부터 3월18일까지 장애인 올림픽을 개최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100여개 국가에서 5만여 명의 선수 임원, 그리고 각국의 올림픽 위원회 위원이 올 것으로 예상을 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함으로써 우리나라는 동계올림픽 또 하계올림픽 월드컵,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 등 국제 스포츠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5번째 국가가 됐다고 하더라고요. 의미에 대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곽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30년 전 88서울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면 2018 동계 올림픽에서는 진정한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면모를 갖춘 것을 보이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아울러 올림픽을 통해 국내 전체 국민적인 통합이라던가 지역발전 또 동계스포츠의 발전 그리고 동계스포츠의 중심이 되는 부분 특히 개최지가 세계 유일한 분단지역인 강원도에서 개최함으로써 이 스포츠가 원래 평화를 이야기하잖습니까. 평화의 올림픽을 강원도에서 해서 전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런 생각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소치 올림픽, 동계 올림픽은 55조원의 막대한 금액이 투입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은 9조원 내외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좀 우려는 돼요. 너무 줄여서 잘못하면 빚이 바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한편으로는 적절하지 않았나 기대도 있는 등 다양한 생각이 있습니다. 재원조달에 대한 부분과 이것을 통합한 마케팅에 대한 부분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곽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소치 올림픽이 반면교사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워낙 많이 들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적은비용으로 최고의 대회를 하라는 요구가 있는 걸로 이해를 합니다.
저희들은 원래 9조원정도의 규모로 대회비용을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 2조원 정도를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면서 직접 사업을 하는 경비고 나머지 7조원 정도를 인프라를 구축하는 경비로 구분해서 정부, 중앙정부, 지방정부에서 지원 받고 있습니다.
재원 중에 40% 정도는 저희가 직접 스폰서를 구해서 진행해야 되는 부분인데, 최근에 경제적인 상황,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원활치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올림픽이라는 계기를 활용해서 마케팅을 하고, 거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부탁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평창이라는 산악지역과 강릉이라는 평지 또는 해안지역에서 진행되고 수도권과의 이동거리 등 접근성에 대한 문제를 다들 우려하고 있습니다. 교통망 구축을 통해서 접근성을 강화시켜야 하는데 교통망 구축사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곽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접근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죠. 철도망, 고속도로를 통한 망, 가능하다면 항공망을 통해서 양양에서 갈 수 있는 방법도 있겠는데 주는 이제 철도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서울에서 원주까지는 중앙선이 있어서 보강을 하면 문제가 없고, 그래서 원주에서 강릉까지 KTX가 다닐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해서 현재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인천에서 한 시간 내에 가기는 어렵겠지만 서울에서는 적어도 한 시간 내에 평창과 강릉을 갈 수 있는 접근성이 확보된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의 경우도 기존 영동고속도로 외에 원주에서 평창까지 제2의 영동고속도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선수단 뿐만 아니라 미디어,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 등 많은 인원이 방문하게 될 텐데요. 이들이 체류하게 되면 가장 필요한 게 자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요.
곽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한시간 내에 접근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저희가 8만2000실 정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실제 경기에 관련되는 물론 선수촌은 제외됩니다만 별도로 만들기 때문에 2만4200실 정도는 올림픽 관계되는 분들 미디어까지 포함해서 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제공할 것이고 나머지 5만8000실 정도는 일반 관광객들이 할 수 있는 숙박실로 제공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뿐만 아니라 매달 이벤트를 개최하고 유치할 때 언론에서 고민을 하고 주목을 하는 것 중 하나가 기대효과인 것 같아요. 경제적 기대효과 뿐만 아니라 타 산업과의 연계되는 기대효과 등이 있을텐데 파급효과라든가 기대효과, 관광산업관의 연계정망 이런 것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곽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동계 올림픽에 따른 경제효과가 연구소에 의하면 60조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고용유발, 생산유발, 부가가치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국가 브랜드로서 국가 이미지가 워낙 큰 폭으로 상승 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효과는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평창올림픽 뿐만 아니고 강원도, 우리나라 전체가 관광지로서 명소가 되리라 기대하고, 올림픽 배후도시 이야기도 있습니다. 우선은 전 국민이 즐겨찾는 관광지 또 전 세계인들이 다시 올 수 있는 관광지로써 유산을 남기게 되면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델이 되리라고 기대를 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사실 일부 시각에서는 우려를 하는게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가 끝나고 나서 그 시설들을 어떻게 사용을 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에 대한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곽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역대 올림픽 대회를 볼 때도 사후활용을 잘한 올림픽대회는 아주 성공적인 대회였다. 예를 들면 릴리함메르나 솔트레이크를 얘기를 합니다. 저희도 충분히 그런 부분을 벤치마킹해서 준비를 하기 위해서 저희는 경제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타이틀을 붙였습니다. 저비용, 고효율에 준비를 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많은 지혜를 모아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릴수가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우리가 이제 국가적인 행사를 하게 되면 이것을 통해서 추구하는 목표가 뭔지 알고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추구하는 비전 또는 목표가 무엇인지.
곽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사실은 동계올림픽이 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직도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일본만 겨우 두 번 개최했을 뿐이고 우리가 이번에 하게 되는 상황인데, 아시아나 각 국에서 동계올림픽이 좀 더 발전하고 또 관련 산업도 발전될 수 있는 이런 모멘텀을 만들자.
그래서 평창이 동아시아 동계아시아의 중심지가 되고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게 하자. 스포츠와 관광의 중심지를 문화유산으로 남길 수 있는 취지로 new horizon으로 붙였고 이걸 실현하기 위해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문화올림픽을 하겠다. 우리의 전통과 첨단 IT 우리만 가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것이고. 환경 올림픽도 일부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저희가 최대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을 보존하는 취지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경제올림픽. 우리는 남북 분단의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평화올림픽을 하겠다. 이 4가지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마침 소치올림픽을 보고 나서 외향이나 규모의 크기보다는 질적으로 의미 있고 내용적으로 더 충실한 그러면서 균형있고 경제적인 올림픽을 준비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잘 개최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곽영진 부위원장님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란 무엇입니까.
곽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평창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운명의 퍼즐 같은...왜냐하면 제가 평창올림픽 유치와 관련해서 우연하게도 2번의 경험이 있습니다. 유치의 참여 만이 아니고 올림픽의 마무리까지 준비까지 하라는 어떤 보이지 않는 계시가 있는 게 아닌가 싶어서 운명적이구나 생각합니다. 이런 운명도 보통 운명이 아니죠.
지금까지 문화예술과 콘텐츠 산업을 키우는데 일했고 관광 쪽 정책을 많이 했는데 이제 마무리하면서 스포츠를 통한 모든 분야를 엮는 융복합적인 걸 마무리 하라는 것 같아 제 개인적으로는 즐거운 마음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큰 부담이기도 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2018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잘 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성공적 개최 기원하고 우리 부위원장님 더욱 더 큰 역할 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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