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 단독 공연 순위 결과가 공개 되었다. 하지만 의외의 순위에 심사위원들 뿐 아니라 도전자들까지 충격에 빠졌다.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떤 바비는 14표를 얻어 6위에 머물렀지만 같은 소속사인 BI는 가사실수로 무대를 망쳤음에도 2위에 등극했다. 이에 바비는 "(비아이가) 실수했다. 그런데 2위를 한 게 솔직히 좀 이해가 잘 안 간다"며 불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씨잼 역시 "YG사옥 앞에서 관객들을 데려온거 아니냐"며 순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래퍼 바비와 비아이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지원자로 '쇼미더머니3'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바비는 그동안 비아이 실수에 대해 묵인하는 모습을 보이며 친한 사이임을 드러냈지만, 결국 바비는 비아이의 순위에 불만을 표한 것이다.
산이 역시 "2위는 바비가 하는게 맞다"며 순위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육지담의 순위 역시 논란의 대상이 됬다. 순위 발표에 앞서 소속팀인 YG에서 조차 육지담을 꼴등을 예상했지만, 예상을 뒤엎고 육지담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타블로는 "랩 없이 기리보이를"이겼다며 혹평했고, 더 콰이엇 역시 "밀당밖에 한게 없는데 9위라니 이해할 수 없는 순위다"라고 했다.
쇼미더머니3 산이 바비 육지담을 본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산이 바비 육지담, 진짜 동정표가 존재하는구나", "쇼미더머니3 산이 바비 육지담, 진짜 말도 안되는 결과", "쇼미더머니3 산이 바비 육지담, 진짜 막귀들만 모아놨나", "쇼미더머니3 산이 바비 육지담, 진짜 YG사옥 앞에서 데려온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엠넷 쇼미더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