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 저스틴 비버-올랜도 블룸 신경전에 '벗어나고파'

입력 2014-08-01 15:12
할리우드 스타 저스틴 비버와 올랜도 블룸의 신경전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톱 모델 미란다 커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E! News는 "미란다커가 최근 일어난 올랜도 블룸과 저스틴 비버의 불화에 대해 매우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그는 '이 일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경 뿐'이라고 했으며에 현재 유럽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미국 연예사이트 'TMZ'는 25일 올랜도 블룸과 저스틴 비버가 스페인 이비자 섬에서 난투극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저스틴 비버는 올랜도 블룸에게 악수를 청했으나 거절당했고, 이에 화가 난 저스틴 비버는 올랜도 블룸의 전 아내인 모델 미란다 커를 언급하며 '그 여자 좋던데'라고 말했다. 결국 올랜도 블룸은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렸고, 저스틴 비버는 황급히 자리를 빠져나갔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12년 뉴욕의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끝난 후 열린 파티에서 미란다 커와 만나 은밀히 교제를 시작했다.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은 이 문제로 부부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결국 지난해 말 이혼했다.

이혼 후 올랜도 블룸은 지난 4월 당시 저스틴 비버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저스틴 비버를 자극하기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로를 조롱하는 사진을 내걸며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미란다 커 비버, 흥미진진하네" "미란다 커 비버, 진짜 유치하다" "미란다 커 비버, 어린애한테 휘둘리지 말지" "미란다 커 비버, 할리우드 프리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리복)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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