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육지담 '최악의 무대'에도 허인창 '의리'지켜…"대견스럽다"

입력 2014-08-01 15:14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팀별 탈락자 1명을 선정하는 팀별 미션이 진행됐다.

여기서 스내키챈이 탈락하고 육지담이 가능성을 인정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러나 단독 공연 무대에서 육지담은 가사를 잊어 제대로 랩을 하지 못한 채 무대에서 내려왔다. 당황한 육지담은 반전을 노리며 무반주 랩을 선보였지만 심사위원과 관객들 모두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YG팀이 타블로는 "한 번도 저러면 내가 올라가서 랩을 하겠다"고 했고, 마스타 우 역시 "다시는 보고 싶지 않는 부대"라고 혹평했다. 산이는 "꼴등이 확실한 무대"라고 했으며, 도끼역시 "바로 견적나온다"면서 육지담의 랩을 혹평했다.그러나 육지담은 종합랭킹 9위에 오르는 대이변을 낳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허인창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린 것이 피도 눈물도 없는 그 전쟁터 같은 속에서 혼자 얼마나 외롭고 두렵고 힘들었을고"라며 "그간 잘 이겨낸 네가 기특하고 대견스럽네. 나보다 낫다. 내 앞에서 늘 활짝 웃는 얼굴로 티 안내줘서 정말 고맙고 맘고생 몰라준 나도 너무 미안하고 그렇네"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쇼미더머니3 육지담 허인창에 대해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육지담 허인창, 운 대박", "쇼미더머니3 육지담 허인창, 스내키 챈 탈락이 진짜 최악의 수였다", "쇼미더머니3 육지담 허인창, 와 스내키챈 탈락은 아니지" "쇼미더머니3 육지담 허인창, 이제 YG팀 어쩌냐 올티 빼고 다 이상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엠넷 쇼미더머니3 해당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