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 달 26만1천766대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기아차는 7월 내수시장에서 4만2천305대, 해외시장에서 21만9천461대를 판매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내 판매는 5개월만에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고, 전체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4% 증가했습니다.
기아차는 하기휴가와 노조 주말 특근 거부 등 생산량 감소요인이 있던 지난해와 비교해 해외 판매 국내공장생산 분이 큰 폭으로 증가해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판매는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올 뉴 카니발을 비롯해, 모닝, K5, K3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생산 분과 해외공장생산 분이 전년 대비 각각 43.0%와 14.3% 증가해 전체적인 해외판매는 28.6%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기아차는 당분간 신흥국 경제위기, 엔저 등 시장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올 하반기 신형 쏘렌토를 투입하는 한편, 올 뉴 카니발을 비롯한 주력 차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고 해외시장에서 제값 받기를 이어가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