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정준호, 생계형 불륜 이해돼 '사회생활 위해…?'

입력 2014-08-01 11:12
배우 정준호가 생계형 불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MBC 새 드라마 '마마'의 제작 발표회에는 배우 송윤아, 정준호, 홍종현, 문정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극중 가정에서는 완벽한 남자지만 밖에서는 바람을 피우는 문태주 역을 맡은 정준호는 "총각 때와 달리 결혼을 하니까 가정을 꾸리려는 문태주가 조금은 이해가 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직장상사가 유혹을 하고 직장에서 위치 빼앗길 불안감이 있다. 내가 가정이 있는 만큼 이 상황에 고민을 하고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객관적으로 봤을 때 가정을 가진 남자는 생계형 바람을 피면 안 되지만, 같이 술을 한 잔 하는 정도의 경우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속에 진한 스킨십 장면들도 많이 나오는데 나도 사회생활 하고 있지만 그런 분위기를 깨뜨리지 않고 파악 잘해서 사회 생활하는 사람들이 가정에서도 잘한다"고 털어놨다.

정준호는 극중 첫사랑인 승희(송윤아)와 아내 지은(문정희) 사이에 놓인 직장 남성 문태주 역을 맡았다. 문태주는 상사 래연(손성윤)과 생계형 불륜에 빠진다.

한편, '마마'는 죽음을 앞둔 여자가 하나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주려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송윤아, 문정희, 정준호, 홍종현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일 첫 방송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마' 정준호, 말이야 막걸리야" "'마마' 정준호, 애환이 담겨 있는 건가" "'마마' 정준호, 그런 일이 없으면 참 좋겠지요" "'마마' 정준호, 드라마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