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카메라출동] 천송이 자전거, 알톤스포츠 '사상 최대' 매출

입력 2014-08-01 18:31
<앵커> LTE 카메라출동, 코스닥 직격 인터뷰

오늘 첫 번째 순서입니다.

기자가 화제의 코스닥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CEO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코너인데요.

오늘은 이인철 기자가 송파에 있는 코스닥 기업을 방문했는데요.

이인철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저는 지금 드라마 '별그대'의 주인공 천송이가 탔던 바로 그 자전거를 만든 알톤스포츠에 나와 있습니다.

제 앞에 보이는 것이 바로 천송이가 탔던 화제의 자전거입니다.

이 자전거는 드라마 열풍을 타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미국, 유럽지역에 수출되고 있는데요.

(미국, 러시아, 폴란드,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연간 10만대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

오늘 제가 찾은 곳은 바로 천송이 자전거를 만든 화제의 기업

코스닥 상장사인 알톤스포츠입니다.

간략하게 알톤스포츠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자전거시장의 점유율을 보면 1위가 삼천리자전거(40%), 2위가 알톤스포츠(30%) 입니다.

알톤스포츠는 1994년 창업한 자전거 전문기업으로 산악자전거로 유명한 코렉스(국내3위)를 인수하면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중국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자전거 업체 가운데는 유일하게 연산 100만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내수와 수출 비중은 8대 2정도로 아직은 내수가 많다.

하지만 경쟁사인 삼천리자전거의 해외시장 비중이 1%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알톤스포츠는 일찍감치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GS글로벌과 제휴를 통해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전기자전거 판매에 심혈을 기울리고 있는데요.

오늘 제 옆에는 알톤스포츠의 이선우 이사님을 모시고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세요? (인사)

질문1) 제일 궁금한 거, 천송이 자전거 정말 잘팔리고 있는게 맞나요 ?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를 통해 "천송이자전거"가 알려지면서 중국현지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 하여 영업망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이 관심을 갖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저작권 문제 및 유통망 확보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어 아직까지는 실제적인 매출이 발생된 것은 아니며 현재 유통업체와 관련 사항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질문2) 투자자 여러분들 가장 궁금해 하시는 부분은 실적이다. 8월말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런 전망이 나오는 배경은?

아마도 그것은 1분기 성장률을 기준으로 2분기를 추정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2014년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양호하게 나온 것은 작년 10월 우수디자인 상을 수상한 고가모델인 로드마스터 시리즈의 판매 비중이 증가하여 자전거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한 것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3) 차세대 먹거리로 전기자전거를 꼽을 수 있는데요. 국내외 전기자전거 시장은 어느 정도 규모인가요 ? 대당 가격과 이윤, 마진은 어느 정도인가요 ?

국내전기자전거 시장은 아직도 시작단계이며 자료에 의하면 2013년 기준으로 약 10,000대 정도로 규모를 추정하고 있습니다. 3~4년 전 약 4,000대 규모인 것을 고려하면 연 평균 20% 정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전기자전거 연 판매가 연 50만대 이상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자전거 관련 법규가 정비 될 경우 시장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전행정부 입법 보도 참조).

현재 당사 전기자전거는 소비자가 135만원선이며 마진율은 일반자전거와 유사합니다.

질문4) 문제는 내수가 이미 포화상태다. 해외 진출 계획 있다고 들었다. 북미시장 진출한다고 들었다. 북미 자전거 시장 상황과 알톤스포츠의 북미 지역 판매 계획은 ? (차세대 성장 동력은)

자전거 보급률을 고려해서 판단 할 경우 한국은 2012년 기준으로 약 25% 정도의 보급률이며 선진국 시장 보급률(일본 67%, 독일87%)의 고려해 볼 때 아직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 당사는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에 자전거를 수출하고 있으며 북미지역에는 고부가가치 모델인 전기자전거 수출을 타진하고 있는 중이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선우 알톤스포츠 이사님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자전거, 저는 사실 신문 보면 공짜로 끼워주는 사은품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와 보니까., 가격에 놀라고 성능에 또 한번 놀랬는데요,

지금 자전거는 산악자전거(무겁고 힘을 강조)에서 하이브리드 자전거(가볍고 튼튼한 소재) 그리고 앞으로는 전기자전거로 트랜드가 옮겨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기자전거와 관련된 법이 정비가 되면서 앞으로 이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내 하이브리드 전기자전거를 리드하고 있는 알톤스포츠가 이번 변화에 맞게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질주 할 수 있을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코스닥 상장기업 알톤스포츠 본사가 있는 송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