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와 세란이 단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8월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회에서는 산수화 교실에서 만나는 현수(최정윤 분)와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란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그림이라도 그리자는 마음으로 산수화 교실을 찾았다. 세란은 우순정(이상숙 분)에 대한 생각으로 그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이때 현수가 교실로 들어왔다. 현수는 앞서 인연이 있었던 세란이 복희(김혜란 분)와 막역한 사이라는 것까지 알게 되자 그녀가 더 가깝게 느껴졌다. 세란 역시 친절하고 싹싹한 현수가 싫지 않았다.
이날 산수화 교실에서 세란을 만난 현수는 세란에게 데이트를 청했다.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겼다.
이날 현수는 “저랑 누가 닮았나보다. 처음 만난 날, 사모님이 저랑 누군가를 헷갈려하지 않았느냐. 누가 나를 닮았냐”라고 물었다.
지난 날 세란은 우순정을 발견하고 그녀를 붙잡으러 가다가 현수를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현수의 말에 세란은 순정을 떠올렸고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러자 현수는 MP3를 꺼내 한쪽 이어폰을 세란의 귀에 꽂아주었다. 두 사람은 마치 모녀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주나(서은채 분)는 산수화 교실 근처에서 현수를 보게 되었고 주차장에서 만난 그 여자라는 것을 알아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