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테일러가 장인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 ‘아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31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는 외국인 사위 마크 테일러, 천하장사 이만기, 의사 남재현의 1박2일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마크는 또 한 번 시련을 겪었다. 장인이 붓글씨를 가르쳐 주겠다고 나선 것. 장인은 제일 먼저 이름 쓰는 법을 가르쳐 주고자 했고 이에 이름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때 장모는 마크에게 “아빠 이름 알아?”라고 물었다. 장인의 이름을 알고 있냐고 물은 것. 이에 마크는 “네임?”이라고 되물으며 말을 곧바로 알아듣는 듯했다. 그런데 충격적인 대답이 튀어나왔다. 마크가 너무나도 당연한 듯 “아빠”라고 답한 것. 졸지에 장인의 이름이 아빠가 되고 만 것이었다.
이에 장인 장모는 물론 스튜디오까지 웃음 바다가 됐고 마크는 “어제 와인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렇다”며 솔직하게 장인, 장모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실토했다. 이후 마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모르냐”는 질문에 “알았는데 기억이 안 났다”고 말했고 “실망이다”는 제작진의 말에 “나도 실망했다”며 괴로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남재현은 장인, 장모를 모시고워터파크 나들이를 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