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식물뿌리 침투·누수 차단 신기술 개발

입력 2014-07-31 15:49
포스코건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인공지반 녹화 분야 핵심기술인 '방근·방수 복합공법'을 국토교통부 신기술로 지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술은 건축물 콘크리트 위에 방근?방수 통합기능 시트재인 멤브레인 복합재를 부착해 누수나 식물의 뿌리로부터 건축물을 보호하는 것이다.

방수층을 먼저 깔고 보호층과 방근층을 설치하는 기존 시공법에서 방수·방근을 동시에 실현하는 시트재를 깔기만 하면 돼 기존 기술 대비 30%의 공기단축과 60%의 인력절감이 가능하게 됐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 부사장은 “친환경 건축물 조성과 더불어 리모델링 분야에서 수주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방근·방수 공법 기술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친환경공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